







여름에 군밤을 파는 분이 계시더라고요.
안양삼막사 근처에 추오정이라는 추어탕집이 있는데
어른들과 함께 식사하러 갔다가 대기가 11 번째여서 기다리고 있었어요.
평일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^^!!!!!
이때, 추오정에서 서비스로 주는 뻥튀기 먹으면서
대기실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
군밤 파는 아저씨가 오셔서 군밤 한 개를 시식해 보라며 주시더라고요.
원래 따끈한 거 한 개 맛보기 하면 너무 맛있는 거 아시죠?
그래도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살까 말까 고민하는데
제가 밤을 좋아하는 거 알고 군밤 선뜻 사주어서
선물로 받았답니다.
열심히 살아가는 거 보면 이런분들껀 꼭 사줘야 한다면서 현금결제를 합니다.
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아버님이 떠올랐습니다.
자기보다 더 어려운 분이 계시다면서 사 오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문득 스쳐 지나갑니다.
짠하면서도 따뜻한 군밤이었네요~~~
여름철군밤이 생각나신다면 지나가다가
우연히 드시는 기회도 오실 거예요~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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